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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개미들 증시 떠나나...작년 주식투자인구 비중 감소

입력 | 2001-03-29 18:41:00


작년말 주식투자 인구가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총 주식투자 인구는 작년말 현재 330만명으로 지난 99년 335만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총인구의 7.0%, 경제활동 인구의 15.2%에 해당한다.

상장법인 주식투자 인구는 270만명으로 8.5% 감소했으나 코스닥 등록법인 투자인구는 38% 증가한 157만4000명이었다.

거래소측은 부실은행 전액 감자와 신규 주식 공급물량 축소로 인해 투자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상장법인 주식은 보유주식수 기준으로 개인투자자 37.7%, 일반법인 22.0%, 외국인 13.9%, 기관투자가 13.8% 순이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30.1%를 보유, 작년보다 8.4%포인트 늘었으며 개인과 기관은 20.1%, 13.4%로 각각 5.8%포인트, 3.5%포인트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보유주식수 기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전년말보다 2.7%포인트 상승한 58.1%로 가장 컸고 외국인의 비중은 4.8%로 0.6%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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