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20% 추가하락, 한국증시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유지'
29일 발표된 ING베어링증권의 아시아시장 투자전략 보고서의 골자다.
아시아 각국의 경제위축이 심화되고 미국과 일본경기 회복 지연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시아증시는 9월말까지 약세장이 예상된다고 주장한다. 현지수대에서 20% 정도 추가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증시도 비관적으로 본다.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발표했다. IT의존도가 높은 미국경제의 회복지연과 제조업체의 재고증가 그리고 기업수익성 악화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총이익은 감소하지만 한국기업들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증가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것도 호재라고 밝혔다.
단기투자유망종목은 없지만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신세계 엔씨소프트 옥션 등을 장기투자종목으로 추천했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