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호미곶 광장에 육지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당 66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사진) 1기가 설치돼 27일 상업발전을 개시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설치한 이 풍력발전기는 날개직경 47m, 타워높이 40m, 1분당 회전속도 28.5회로 일반 가정 132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 공급하고 한전으로부터 공급된 양을 요금으로 환산해 받기로 했으며 연간 1억원 상당의 전기료 판매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풍력발전기는 ‘새천년기념 밀레니엄 파크’안에 설치돼 있어 호미곶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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