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폭주하는 인터넷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10일부터 서울병무청에 사이버 민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신속한 처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조만간 13개 전 지방병무청으로 사이버 민원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이버 민원센터 개설이후 지금까지 3948건의 민원이 접수돼 이중 99.2%인 3917건이 그날로 처리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당일 민원처리율(57.3%)보다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사이버 민원센터 운영을 위해 그동안 8개과 26개팀에서 처리하던 인터넷 민원처리 체계를 통합, 1개팀에서 업무분야별로 전담직원이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체제로 개편했다.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