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피치 IBCA는 14일 일본의 19개 은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평가하고 이들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행에는 도쿄미쓰비시 후지 스미토모 산와 등 대형은행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피치는 “이들 은행은 일본 증시침체와 함께 부실채권처리가 지연되면서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고 수익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향후 신용등급 조정 여부는 각 은행의 부실채권 해소 능력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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