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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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문고생은 자퇴 원서 접수 첫날인 15일 신입생 433명을 포함한 500여명이 다른 학교로 편입학하기 위해 자퇴 원서를 냈다.
16일까지 신입생 583명 가운데 대다수가 자퇴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2학년 재학생들도 상당수가 학교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학년생은 대부분 등교해 정상 수업을 했다.
교사들과 2, 3학년 학부모들은 ‘특수지 고교’로 지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수업 감시단’ 등을 구성해 수업 정상화에 나섰다.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