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측이 5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연기한 이유를 파악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장관급회담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상대로 올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평양방문을 마치고 귀환하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방북결과에 대해서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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