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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대기업 헤드헌팅업체 이용 급증

입력 | 2001-03-13 18:27:00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고급 인력을 뽑는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점차 늘고 있다.

헤드헌팅업체인 유니코써어치(www.unicosearch.co.kr 대표 유순신)는 삼성 LG SK 등 대기업의 헤드헌팅 이용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4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외국기업의 이용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60%로 낮아진 것.

금융지주회사도 지난달 최고경영자를 뽑을 때 유니코서치나 아데코 등 헤드헌팅 업체의 스카웃 서비스를 이용했다.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서비스 이용이 늘자 헤드헌팅업체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헤드헌팅업체는 150개였으나 올해에는 220여개사로 증가했다.

사업영역을 다양화하려는 기존 업체도 늘어나 유니코써어치의 경우 인터넷 사업에 눈을 돌렸다. 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에 돌입한 것.

유니코써어치는 지금까지 외국 IT 업체가 주요 고객이었으나 앞으로 30∼40대 이직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