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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그린스펀 사임설 아시아증시 강타

입력 | 2001-02-27 16:02:00


미국 그린스펀 연준리(FRB)의장의 사임설등의 영향으로 아시아권의 주요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HSBC의 수익이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을 주도하며 오후 3시10분 현재 전일보다 375.91포인트(2.47%) 하락한 14854.31을 기록하는 등 2개월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ST지수도 전일보다 11.13포인트(0.57%)하락한 1949.18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일보다 41.33포인트(0.72%) 하락한 5674.69를 기록중이다.

도쿄증시는 일본정부의 부실채권 해소조치에 대한 기대로 그 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경계매물과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미즈호는 지난 5일동안 11%의 급등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6.46%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쿄시장의 닛케이 225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41.28엔(1.07%)이나 빠진 13059.86엔에 장을 마감해 28개월만에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