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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온라인서 연재된 고급스런 컬러 만화 4권 출시

입력 | 2001-02-27 13:56:00

▲사이버 돌


만화포털 사이트 코믹스투데이(www.comicstoday.com)의 연재작 4편이 최근 (주)세주문화(대표이사 곽형래)에서 잇따라 출간됐다.

이장원의 하드보일드 호러물 , 하승남의 정통무협물 , 박성우의 SF 환타지 극화 , 신정원의 엽기 코미디 가 그것.

은 지나친 폭력 묘사와 선정적인 내용 때문에 19세 미만 구독불가 판정을 받은 작품. 나 등의 호러물에 익숙한 독자들을 타겟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의 '성악설'에 초점을 맞췄다.

탤런트 김민종을 모델로 주인공 캐릭터를 묘사한 은 출시 4일만에 초판 1만 5천부가 매진됐다. 무협물답게 역동적인 전투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김민종이 출연한 영화 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만화다.

는 엽기적이고 지저분한 농담으로 가득찬 작품.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간호사, 의사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세 만화가 주로 성인층을 공략하고 있다면 박성우의 은 귀여운 생물체와 소녀를 등장시켜 좀더 밝은 내용으로 꾸며졌다.

국판으로 나온 이들 만화는 를 제외하면 모두 올컬러판. 흑백만화도 백상지를 사용, 모니터에서 보는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

한편 양영순의 '누들누드' 허영만의 '오늘은 마요일' 등을 출판해 온 (주)세주문화사는 자사에 소속된 작가 33인의 작품에 한해 코믹플러스의 온라인 연재물을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