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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대표 박운서씨 내정

입력 | 2001-02-23 22:57:00


LG는 박운서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겸 LG IMT―2000추진단장(62)을 데이콤 신임 대표이사로 23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26일 데이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정규석 현 사장이 최근 3개월 동안 계속된 노사분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함에 따라 임기를 1년반 앞두고 교체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청와대비서실 경제비서관, 상공부차관, 한국중공업 사장 등을 지냈으며 99년 1월 LG상사 국제영업담당 고문으로 영입됐다.

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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