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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한일 힙합 뮤지션 자매결연 맺었다

입력 | 2001-02-16 17:56:00


한일 양국의 힙합 뮤지션들이 한 식구가 된다. 한국의 힙합 전문 레이블 '마스터 플랜'과 일본의 '퓨처 쇼크'(Future Shock)가 22일 양국 최초로 자매 결연을 맺은 것.

마스터 플랜과 퓨처 쇼크는 이를 기념해 24일 오후 6시 서울 을지로 트라이포트홀과 28일 일본 도쿄 일본 시부야 콰트로에서 합동 공연을 갖는다.

마스터 플랜의 한 관계자는 "한일 힙합 뮤지션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002 월드컵 공동개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도에서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면서 "양국의 힙합 문화 발전을 위해 전 뮤지션이 노 게런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될 서울 공연은 한국을 대표해 주석(사진), 'Ill Skillz', 'DJ Wreckx', '45rpm' 등 11개팀이, 일본에서는 '지브라', '솔 스크림', DJ 켄보 등 6개팀이 출연해 힙합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335-4214, 1588-7890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