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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투니버스서 방영

입력 | 2001-02-16 17:08:00


케이블 TV 만화채널 투니버스(채널 38)는 오는 19일부터 타카하시 루미코의 격투 코믹물 (월~금 오후 6시)을 방영한다.

주인공이 찬물이 닿으면 여자로, 더운물이 닿으면 원래의 남자로 돌아가는 만화 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정식 출간이 제재되기도 했다. 작가의 전작 보다 코믹적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 일본에서 38권으로 완결된 이 작품은 작가 루미코 특유의 상상력과 개그감각이 넘치는 구성 덕분에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55편으로 완성된 TV 애니메이션 은 원작의 플롯과 분위기를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무술 도장을 운영하는 세나 아버지는 중국으로 수련을 떠났던 그의 친구 겐마와 겐마의 아들 란마를 반갑게 맞이한다. 자신의 세 딸중 한명과 란마를 결혼시켜 도장을 물려 주려고 결심했기 때문.

그러나 도착한 것은 거대한 팬더와 여자아이였다. 이후 란마가 성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아버지 겐마도 팬더로 변신할 수 있다는 비밀을 안 세나 아버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