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경 전남 화순군 남면 벽송리 벽송채석장에서 120t 가량의 바위가 무너지면서 작업중이던 강복수씨(58·화순군 남면 벽송리) 등 3명이 숨지고 윤춘섭씨(63·화순군 동면)가 중상을 입었다.
윤씨는 “동료 인부들과 함께 채석장 밑에서 돌 분류 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높이 60m, 폭 10m 정도의 거대한 바위가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날씨가 풀리면서 얼어붙었던 바위가 무너져 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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