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매장을 연결해 학생들 교복만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쇼핑몰이 등장했다.
이바디닷컴(www.ibadi.com)은 전국 120여개 교복판매장에게 인터넷쇼핑몰에 무상 분양해 교복전문쇼핑몰 'e-교복닷컴(www.e-gyobok.co.kr)'을 구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매자인 학생들이나 학부모는 이 사이트에서 지역별 교복가격을 검색한 뒤 공동구매를 할 수 있어 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경매방식 거래도 가능하다.
업주로서는 온라인상에 자신의 매장을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수익성을 극대화한 데 있다.
e-교복닷컴은 도서, 음반 CD, 게임 CD등 중고등학생 상대의 쇼핑몰을 수익기반으로 ‘학생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교복닷컴은 현재 지역별로 회원점을 접수중에 있으며, 1~2월에는 판매증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연다.
김천태 대표는 “중고교생 교복은 매출의 대부분이 1~2월에 집중된 불안정한 품목이어서 업계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현주 fict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