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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불가사리 수집 수익금 소년소녀가장에 전달

입력 | 2001-01-11 00:22:00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대장 이철수 경사)는 10일 불가사리를 잡아 팔은 수익금으로 속초시내 거주 소년소녀가장 6명에게 각각 20만원씩 모두 1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해난사고나 해상 테러사건때 투입되는 잠수전문가인 이들 대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동해안 연안에 잠수해 어장을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 3000㎏을 수거,속초수협에 팔아 15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속초수협은 불가사리 퇴치를 위해 불가사리 1㎏당 500원의 보상금을 주고 있다.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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