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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외자산 올 877억규모 매각

입력 | 2001-01-08 18:22:00


삼성물산이 올들어 877억원 규모의 국내외 자산을 매각, 현금흐름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물산은 8일 “새해들어 국내외에서 877억원 규모의 자산(LA쇼핑몰 372억원, 러시아 오피스빌딩 156억원, 자산유동화 320억원, 국내 유휴토지 29억원)을 이미 처분했으며 올 한해동안 3200억원어치를 더 팔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외환위기 이후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는 구조개혁을 줄곧 추진, 금융권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삼성물산은 작년말 126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조기 상환했고 올해 1·4분기에도 2000억원을 예정보다 일찍 갚을 예정이다.

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