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N고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1일 부산 수영구 보건소와 N고교에 따르면 18일부터 지금까지 학생 92명이 설사와 복통 고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 학생 대부분은 결석 또는 조퇴하는 등 정상수업이 불가능할 만큼 증세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측은 18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점심으로 먹은 햄버거스테이크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식중독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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