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100일을 맞는 9일 서울 잠실 영업본부에서 백일 잔치 행사를 갖는다. 제롬스톨 사장은 잔칫상까지 차리는 이 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할 예정이며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떡과 과일을 나눠줄 계획이다.
제롬스톨 사장은 철저히 한국화하겠다는 계획으로 일주일에 두 번 한국어공부를 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한국말로 연설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르노삼성은 또 이날 SM5시리즈를 출고 받는 고객에게 순금 1돈쭝 짜리 ‘백일반지’와 꽃다발을 선물한다. 이 회사 하태응차장은 “르노삼성이 한국기업의 하나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국 영업소와 부산현지 공장에서 똑같이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 반지를 받게 될 고객이 100여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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