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에 동의하는 경영개선 계획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는 한빛은행과 평화,광주,제주,경남등 5개은행이 포함될 전망이다.
최근 금감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경남은행은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 동의와 공적자금 투입, 인력 및 조직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금감위는 이에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보완자료 제출이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다음주중 금감위 회의를 열어 한빛 평화 광주 제주 경남 등 5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 승인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이번주초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고 수정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한 4개 은행도 금융지주회사 편입과 관련해 보완을 요구받은 사항에 대해 자료제출을 마무리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완자료 제출이 마무리되면 빠르면 다음주 금감위 회의를 통해 경영개선계획 승인여부와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주초 한빛 등 4개 은행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끝내고 공적자금 투입 규모 등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