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승자 커플스
스킨스게임 계절이다.
PGA투어 상위랭커들이 펼치는 ‘더 스킨스 게임’이 26∼27일(이하 한국시간) 이틀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의 랜드 마크GC(파72·6983야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 출전자는 SBS 인비테이셔널에서 9만5000달러를 챙기며 1위를 한 세르히오 가르시아(20·스페인)와 PGA투어 통산14승의 프레드 커플스(41·미국),그랜드슬램대회서 우즈에 역전패한 마스터즈 챔피언 PGA투어 통산 14승의 비제이 싱(41·피지), 유럽투어에서 7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독식한 유러피언투어 통산 24승의 콜린 몽고메리(37·스코틀랜드)등 4명.
홀마다 상금을 걸어놓고 4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스킨스게임은 최근 SBS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치러진 바 있어 낯익은 골프 경기방식.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0만달러로 1∼6번홀까지는 홀당 2만5000달러, 7∼12번홀까지는 홀당 5만달러, 13∼17번홀까지는 7만달러, 그리고 마지막홀에는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한 홀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그 상금(스킨)을 차지하게 되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상금은 다음 홀로 넘어가게 된다.
1983년부터 시작된 ‘더 스킨스 게임’은 지난해 커플스가 41만달러를 한번에 차지하며 63만5000달러로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스킨스게임 역대 우승자
연도
우승자
스킨
상금(달러)
1999
프레드 커플스
11
$635,000
1998
마크 오메라
8
$430,000
1997
톰 레먼
10
$300,000
1996
프레드 커플스
9
$280,000
1995
프레드 커플스
8
$270,000
1994
톰 와슨
6
$210,000
1993
페인 스튜어트
9
$280,000
1992
페인 스튜어트
6
$220,000
1991
페인 스튜어트
8
$260,000
1990
구티스 스트레인지
8
$220,000
1989
구티스 스트레인지
11
$265,000
1988
레이먼드 플로이드
12
$290,000
1987
리 트레비노
10
$310,000
1986
퍼지 졸라
14
$370,000
1985
퍼지 졸라
9
$255,000
1984
잭 니클라우스
9
$240,000
1983
그레이 플레이어
7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