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탤런트 류시원이 MBC MC를 맡는다. 다음 달 9일부터 김효진 박광현 홍수현의 뒤를 이어 새로운 진행자로 내정된 것.
MBC 드라마 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SBS 을 물러난지 한달 반만에 다시 진행자로 나서게 됐다. 그는 이로서 SBS , KBS 에 이어 방송 3사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모두 맡는 진기록을 세웠다.
부드러운 드라마 이미지 못지 않게 편하고 깔끔한 화술을 자랑하는 류시원은 예능 프로그램의 PD들이 새로운 진행자를 물색할 때 항상 1순위에 오르는 팔방미인. 특히 2장의 앨범을 발표한 '기성가수'이기도 해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는 적격이라는 평가이다.
문제는 진행자로서 그의 비중에 걸맞는 여자 MC의 물색. 아직 이렇다할 만한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드라마 이 끝난 후 휴식차 해외여행을 떠난 류시원은 귀국하는데로 SBS에서 내년 3월부터 방송하는 새 드라마스페셜 의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재범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