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선물시장 참여가 잦아지면서 현물시장에서도 외국계 증권사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동향이 대표적인 사례.
외국인들은 오후 2시 현재 외국인 창구를 통해서는 삼성전자를 1080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1만1000여주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더 많이 사들인 때문이다.
SK텔레콤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 외국인들은 외국계 회원 증권사를 통해서는 1만6730주를 순수하게 팔아치우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는 4만8250주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최근 많아진 것은 현-선물을 연계해서 투자패턴을 결정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때문으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