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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창녕군 상습 침수지 공사 국비 300억 지원

입력 | 2000-10-15 22:29:00


제방공사 지연으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가 반복돼온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일대의 낙동강 제방 공사에 들어갈 예산 300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경남도는 15일 “행정자치부에서 최근 열린 수해복구 종합대책회의에서 남지제방 정비사업 예산 가운데 하천구역내 주택의 이주보상비 등으로 300억원의 국비가 책정돼 올해안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남지제방 정비사업은 남지리 남포마을에서 본동마을까지 1.6㎞에 이르는 제방을 쌓는 공사.

보상비 819억원과 이주대책비 117억원 등 모두 102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지원이 원활할 경우 2004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지읍 남지리 일대는 해마다 큰비만 오면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올해도 태풍 ‘사오마이’ 내습 때 수십억원대의 침수피해가 났다.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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