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중음악]박기영, '록앤롤 파티' 열고 활동 중단

입력 | 2000-09-25 13:43:00


'한국의 앨러니스 모리셋'을 꿈꾸는 여성 록커 박기영이 9월29일부터 3일간 서울 정동A&C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3집 활동을 마감한다. '쉘 위 록앤롤'(Shall We Rock’n Roll)이란 제목을 붙인 이번 공연은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그는 3집에 수록된 '블루 스카이' '거꾸로 돌아간 세상' 등을 록앤롤 버전으로 선보이며 한영애 김종서 강산에 등 선배 가수들의 히트곡들을 열창한다. 특히 마돈나의 'Like A Virgin' 등 흥겨운 팝송을 부르며 '깜짝 댄스 파티'를 열 예정이다. 김경호, 윤도현 밴드, 임현정, 서우영 등이 우정 출연한다.

25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믹스 팬토리 자체집계)를 기록한 3집에서 자작곡을 발표해 싱어송 라이터의 가능성을 보인 박기영은 4집에서 본격적인 여성 록커로 거듭날 작정이다. 그는 "록 음악은 물론 발라드와 댄스 음악에도 능통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4집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노래를 수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한 그는 2집 '시작'과 3집 '블루 스카이'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자우림'의 김윤아, 임현정, 서문탁과 함께 '한국 여성 록커의 명맥을 잇는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