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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류시원, 마약 퇴치 콘서트 진행 맡아

입력 | 2000-09-20 17:48:00


"노래는 안해요. 그냥 진행만 맡을 거에요."

MBC 수목 드라마 에서 바람둥이 옷가게 사장 준호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류시원이 23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마약 퇴치 운동본부 주최의 '놀자 콘서트' 진행을 맡았다.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MC을 중단하기로 했던 그는 청소년을 위해 열리는 콘서트임을 감안해 진행을 맡기로 했다고. 공동진행에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주가 맡았다.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신승훈, 신화, 홍경민, 조성모, 박지윤, 장혁, 문차일드, 김현정, 이정현, 컨츄리 꼬꼬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당초 이 콘서트를 통해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던 인기 그룹 HOT 복귀 시기가 10월 초로 미뤄지면서 출연이 불발됐다.

김재범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