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시드니올림픽]개막공연 깜짝소녀 니키 웹스터

입력 | 2000-09-15 23:49:00


불과 1시간여에 걸친 짧은 공연이었지만 호주의 13세 소녀 니키 웹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녀가 됐다.

금발에 천사의 얼굴을 가진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니키는 이날 TV를 지켜본 40억 지구촌 식구들에게 첫 선을 보였지만 호주에선 꽤 알려진 예비 스타.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5세 때부터 무대에 선 그녀는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과 레미제라블, 신데렐라, 알라딘의 램프에서 TV와 상업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출연, 호주인들에게 해맑은 미소를 선사해왔다.

시드니 맥도널드칼리지 8학년에 재학중인 그녀는 무용 노래와 연기는 물론 체조에 이르기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소녀다.

시드니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가 성화 최종주자와 함께 그녀가 개회식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끝까지 밝히지 않았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