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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난지천 정비 생태공원 추진

입력 | 2000-09-14 18:34:00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난지천 2㎞구간(사진)이 내년말쯤 옛 자연하천의 모습으로 되살아 난다. 서울시는 14일 난지도에서 나오는 쓰레기 침출수와 인근 생활하수로 오염된 난지천을 정비해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천 주변에는 소나무와 눈향나무 등 32종의 나무와 갈대 메밀 유채꽃 등을 심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는 한편 자생적으로 자라는 야생화를 심은 ‘자연생태학습시설’도 조성된다. 현재 난지천은 비가 올 경우 물이 흐르는 통로로 쓰일 뿐 평상시에는 거의 하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