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 16명이 일주일간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들은 59∼76세의 고령자로 각각 고향을 찾아 가족과 친지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고향방문은 북일 관계개선에 따라 양측 적십자사의 합의로 이뤄졌다. 북한 거주 일본인 여성의 고향방문은 97년(15명) 98년(12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북한에는 59년부터 84년까지 북한출신 남편을 따라 북한에 건너간 일본인 여성 18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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