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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후세인 암 투병설…"임파선암 걸려 치료"

입력 | 2000-09-03 23:04: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임파선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아랍의 한 일간지가 3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샤크 알 아와사트지는 이날 저명한 아랍 의사의 말을 인용해 후세인대통령이 서방 의사들로부터 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후세인대통령은 바그다드 교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프랑스 의사 3명, 독일과 스웨덴 의사 각 1명 등 5명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후세인대통령의 유고(有故)에 대비하기 위해 차남 쿠사이가 주재하는 가족회의가 이미 국가 주요사안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