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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道 고교 학급당 정원 내년 2~6명씩 감축

입력 | 2000-09-03 22:25:00


내년도 전북지역 고교의 학급당 정원이 전국 최저 수준이 돼 수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은 주민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듬에 따라 고교 학급당 정원을 현재보다 2∼6명씩 감축하는 내용의 내년도 학생수용 계획을 3일 발표했다.

학급당 정원은 평준화 지역인 전주 군산 익산시가 32∼36명, 비평준화 지역인 정읍시 등 10개 시군은 30명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같은 도내 학급당 정원은 올해 34∼40명에 비해 2∼6명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수업환경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과밀학급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2003년까지 도내 전체 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선진국 수준인 30명 선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