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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현대 계열사 주가 오랜만에 '함박웃음'

입력 | 2000-08-25 16:34:00


현대그룹 계열사 주가가 오랜만에 일제히 반등,기지개를 켰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4개 현대관련 종목(우선주 포함)가운데 고려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 두종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반등(세종목은 보합유지)했다.

특히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증권 현대상선등 정몽헌씨(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가 관할하는 업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정몽헌씨가 현대건설의 유동성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측은 이날 정몽헌 의장이 사재를 출연키로 결정했으며 그 규모는 수백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재출연이 가시화 될 경우 현대건설의 유동성위기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어서 현대 계열사들의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을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