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송달용)는남한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마을과 북한 최남단 마을인 기정동마을을 중심으로 한 민통선 지역(경의선 장단역∼봉동역 사이)에 ‘남북 평화특구’를 조성해 달라고
경기도에 21일 건의했다.
송시장은 이 건의문에서 “남북 교류에 대비해 경의선과 국도 1호선이 나고 인근 지역에 교류 협력 공간인 통일동산이 조성되고 있는 등 여건이 좋은 민통선 지역을 남북 평화특구로 시범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마련한 개발 구상도에는 대성동마을과 기정동마을을
주거용지로,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 지역에 외교행정타운과
교류 상업의 장 등을 각각 개발하는 것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