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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COOL]고어-부시 풍자 코미디극 화제

입력 | 2000-08-20 18:57:00


미국의 한 코미디 극단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앨 고어(민주당)와 조지 W 부시(공화당) 후보를 극장 안으로 끌어들여 혼내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딧세이 극장 무대에 오른 이 풍자극은 ‘Gore More Years Or Son Of A Bush’.

8주간 공연 예정인 이 작품은 존 시몬스 연출로 대통령을 향해서 뛰는 두 후보를 어린애 취급하며 풍자하고 있다.

국민총생산을 의미하는 ‘GNP(Gross National Product)’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 극단은 이전에도 클린턴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GNP’의 연극은 항상 재미있다”고, 뉴욕 타임즈는 “이 극단이 관객을 포복절도로 몰고 간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