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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김두경/빅패밀리카드 홍보문안과 달라

입력 | 2000-08-18 18:24:00


얼마전 LG 빅패밀리카드를 신청했다. 빅패밀리카드를 발급 받으면 5만원 상당의 무료시식권을 준다는 홍보문안을 보았다. 카드를 받아보니 시식권이 동봉돼 있었다. 그런데 막상 살펴보니 이 시식권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평일에도 아침 및 점심식사 때는 사용할 수 없고 저녁 때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었다. 더욱이 음식을 시키고 추가로 주문할 때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이밖에도 카드를 신청할 때에는 볼 수 없었던 10여가지의 주의 사항들이 나열돼 있었다. 사람 만나기 쉬운 주말에도 사용하지 못하고 평일에도 낮시간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니 무엇이 무료이고 혜택이란 말인가. 이는 고객을 상대로 장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두경(서울 성북구 정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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