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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주커만 인터넷 통해 '사이버 레슨'

입력 | 2000-08-16 19:23:00


‘핑키’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바이올리니스트 핀카스 주커만이 최첨단 ‘사이버 레슨’에 나선다.

주커만은 캐나다의 인터넷업체와 손잡고 디지털카메라와 오디오를 이용한 레슨을 선보일 예정. 주커만과 학생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비슷한 헤드셸 (얼굴에 쓰면 양쪽 눈과 귀에 영상과 음향을 내보내는 장치)를 쓰고 레슨에 임하게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업체의 관계자는 ‘21세기에 사이버 레슨은 예술계 전반의 지배적 유행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주커만은 이미 1990년대 초반에 TV 모니터를 이용한 원격 레슨을 시작, ‘원격 레슨의 프론티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