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확산시키고 남북화합 분위기를 다지기 위해 13일 오전 ‘통일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은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 내 ‘겨레의 집’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반까지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관으로 ‘통일맞이 대동제’가 열린다. 또 이날 오후 9시에는 서울 남산을 비롯해 전국 36개소의 봉수대에서 일제히 봉화가 점화된 뒤 한강시민공원의 여의도둔치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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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행사 일정 및 내용
행 사
일 시
장 소
내 용
통일 마라톤 대회
13일 오전 8시
서울 은평구 구파발∼임진각
종교인, 시민, 학생 등 4000명 참가 예정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정당 및 사회단체 공동회의
14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방안 토의,‘국민에게 드리는 결의문’ 채택
정부 경축식
15일 오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복회원, 해방둥이, 시민 등 3000명 참석(지방은 자치단체별 개최)
경축 타종행사
〃 정오
서울 보신각 등 전국 21개소
33회 타종
통일염원 전국 봉화 점화
〃 오후 9시
서울 남산봉화대 등 전국 36개소
전국적으로 일제히 점화
경축 불꽃놀이
〃 오후 9∼9시반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한강둔치 등 전국 12개소
자치단체별로 실시
통일맞이 대동제
〃 오후 6∼9시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
3만여명이 참석 ‘겨레 대합창’ 등 행사 개최
남북교향악단 교환 방문 연주회
20∼22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KBS홀
협연 등 3차례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