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업체인 웰링크의 상반기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1일 기업탐방 리포트를 통해 웰링크의 상반기 매출액이 99년 동기 대비 480% 증가한 42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34% 증가한 85.9억원, 순이익은 691%증가한 57.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웰링크의 이같은 실적호전은 지난 5월부터 하나로통신에 납품하고 있는 ADSL장비인 DSLAM의 신규매출 때문이다. 상반기 총매출액 중 DSLAM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2.1%(307억원)로 향후에도 이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전년도 상반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웰링크의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1,133원으로 추정돼 현재의 주가(10일 종가 1만3000원)은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대신은 밝혔다.
한편 웰링크는 프랑스의 CS텔레콤과 ATM-PON(ATM 기반의 수동광네트워크)장비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03년 이후에 상용화 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인 보성하이넷을 통해 ADSL모뎀과 VDSL모뎀 시장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웰링크는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DSLAM장비(제품명:스팅거, Anymeia)를 수입,네트워크를 구성해 주고 있으며, 하나로 통신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올해 72%로 예상되어 향후 하나로통신과의 영업관계에 따라 동사의 매출이 크게 변동될 수 있다.
웰링크의 1/4분기에 부채비율은 35.1%였으나 상반기 부채비율은 109.7%로 급격히 상승했다.이는 단기간에 매출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매입채무와 단기차입금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상반기 유동비율 180.6%, 당좌비율 139.6%인 점을 고려할 때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대신은 평가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