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卍海 韓龍雲)선생의 탄신 121주년을 기리기 위한 ‘제6회 만해제’가 11일부터 이틀동안 선생의 출생지인 충남 홍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오후 8시부터 홍성읍 오관리 문화원옆 공원에서 시낭송회 및 작은음악회가 홍성문화원 주최로 열린다.
1부에는 김남조 유안진 도종환시인이, 2부에는 송수권 신달자 구재기시인이, 3부에는 이가림 이윤학 고은시인 등이 나와 ‘님의 침묵’‘알수 없어요’ 등 선생의 시를 낭송한다. 행사 둘째날인 12일 오전 11시에는 결성면 성곡리 만해 생가에서 수덕사(주지 법장)가 주관하는 추모제향이 홍성군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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