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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휴대전화 받다 열차에 치여 중태

입력 | 2000-07-10 19:00:00


9일 오후 9시반경 부산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입구 철길 건널목 부근에서 이모양(16·부산 K여중 3년)이 포항발 부산행 1335호 통일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은 이양이 친구 4명과 함께 철길을 따라 걸어가다 휴대전화가 걸려오자 전화를 받느라 뒤에서 기차가 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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