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17일 대만의 포모사 엔지니어링이 발주한 말레이시아 정유시설 공사를 3억6000만달러(약 4013억원)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사는 말레이반도 동부 푸라우 케렝가 마랑 지역에 하루 18만 배럴의 원유 정유시설과 부대시설, 생산물 수출용 항만 등을 짓는 공사로 총 26억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지난해 11월 포모사 엔지니어링이 주 시공사로 선정됐다.
동아는 7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공사에 착수해 2004년 4월경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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