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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미션 투 마스/실종된 화성 탐사대를 찾아라

입력 | 2000-05-01 20:03:00


‘미션 투 마스(Mission To Mars)’는 2020년 처음으로 화성에 착륙한 유인 탐사대의 실종사건을 계기로 인간의 도전과 우주의 신비를 그린 SF영화다. 화성 1차 탐사대가 긴박한 메시지와 함께 실종된다. 구조팀장인 블레이크(팀 로빈스 분)는 우주 비행사 맥코넬(게리 시니즈), 피셔(코니 넬슨) 등과 함께 화성으로 떠난다.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 게리 시니즈, 코니 넬슨 등 재능있는 연기자와 ‘미션 임파서블’을 연출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명성이 보태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문가 출신들이 제작과정에 참여해 화성의 모습이나 우주에서의 유영 장면은 SF영화 중 가장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영화로서 관객에 대한 임무는 방기됐다. 시간이 갈수록 화성이 지구 생명의 근원이라는 등 근거없는 비약에다 미국식 애국주의까지 겹쳐 견디기 어려워진다. 스타들의 재능이 낭비됐다고나 할까. 전체 연령 관람가. 4일 개봉.

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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