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은 10월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우박의 월별 빈도가 가장 높다. 우박은 적란운(소나기구름) 속에서 공기가 맹렬하게 수직운동할 때 그 속에 있는 물방울이 마치 양파 구조로 얼어붙은 것.
날씨가 너무 추울 때는 적란운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더울 때는 우박이 떨어지는 동안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볼 수 없다. 우박의 위력은 대단한데 1957년 파키스탄에서는 우박에 맞아 2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하고 가축 1000여 마리가 피해를 보았다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영동지방은 흐리고 곳에 따라 한때 비. 아침 6∼10도, 낮 15∼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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