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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 탈세의혹 후보등 87명 인터넷 공개

입력 | 2000-04-10 18:41:00


총선시민연대는 10일 탈세혐의가 짙거나 사기 등 파렴치 전과를 갖고 있는 후보 45명과 낙선대상자 선정 7대 기준에 해당하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후보 42명 등 87명에 대한 정보를 총선연대 인터넷 홈페이지(www.ngokorea.org)를 통해 공개했다.

애초 2차 낙선자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던 총선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인사들 대부분이 당선가능성이 높지 않아 낙선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 정보만 유권자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보가 공개된 후보는 △전문직 출신 후보자이면서 납세실적이 하위 5순위에 포함되고 이에 대한 해명이 없거나 미흡한 인사 △선관위가 공개한 전과기록 중 함량미달의 파렴치 전과를 가진 인사 등이다.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