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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주 분석] 대영포장/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반사이익

입력 | 2000-03-30 01:31:00


골판지 전문 생산업체. 24, 27일에 이어 29일에도 상한가. 작년 말 경기 화성군 발안에 세운 제2공장에서 본격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96년 자체 개발해 세계67개국 특허를 취득한 ‘이층 골심판지’는 골판지보다 10%이상 자재를 덜 쓰면서도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이밖에 합판 등 나무제품을 대체할 신제품을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도 있다. 아직까지는 일본과 유럽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상당폭의 수입 대체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인터넷 관련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전자상거래 관련주가 뜨고 난 다음에는 배송업체, 이어 포장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고자산 파손 등으로 42억여원의 특별손실이 발생, 779억원 매출에도 불구하고 1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