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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베이힐인비테이셔널]우즈 시즌 3승…18언더파 270타

입력 | 2000-03-20 19:32:00


타이거 우즈(24·미국)가 2000미국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우즈는 2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GC(파72·7207야드)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데이비스 러브3세(14언더파 274타·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54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올시즌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AT&T내셔널프로암대회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올시즌 상금랭킹 선두(258만3731달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즈를 2타차까지 따라붙었던 러브3세는 이날 단 한번도 역전은 물론 동타도 기록하지 못한 채 시종 2타 이상 차로 뒤진 끝에 96년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대회 이후 우즈와의 우승다툼에서 5전 전패했다.

우즈는 정확도를 겸비한 호쾌한 장타를 유감 없이 구사하며 파5홀에서만 12언더파를 기록했다.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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