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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초등생 143명 식중독…경기 광명 철산초등교

입력 | 2000-03-10 19:21:00


경기 광명시 철산초등학교 학생 143명이 학교급식으로 나오는 점심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철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2∼6학년 학생 58명이 이날 설사와 복통 등으로 결석했으며 출석한 학생 가운데 85명도 같은 증세를 보여 조퇴한 뒤 광명 성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광명시보건소는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임에 따라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철산초등학교 2∼6학년 학생 1416명은 9일 5개 급식 납품업체에서 공급받은 율무밥 냉이조갯국 햄버그스테이크 콘샐러드 우유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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