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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1개 등산로, 내달부터 석달간 통제

입력 | 2000-02-25 19:33:00


다음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설악산 주요 등산로의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25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월1일부터 3개월간 설악산 11개 등산로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출입이 금지되는 등산로는 △비선대∼마등령∼백담대피소 △비선대∼양폭∼희운각대피소 △오색∼설악폭포∼대청봉 △백담대피소∼수렴동∼대청봉 △대승폭포∼대승령∼백담대피소 △남교리∼대승령∼1350고지 △한계령∼끝청∼중청대피소 △미시령∼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 △권금성∼화채봉∼대청봉 △한계령∼12폭포∼점봉산 △무명용사비∼저항령∼백담대피소 등이다.

그러나 소공원∼비선대∼금강굴 등 7개 등산로는 계속 개방된다.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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