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30만달러(약14억4300만원)의 복권에 당첨됐으나 돈을 혼자 차지하려고 남편과 이혼한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법정 싸움에서 또 다시 패소, 당첨금 전액을 전남편이 갖게 됐다고.
이 여성은 1997년 복권에 당첨되자 2주일도 지나지 않아 결혼 25년된 남편과 이혼한 뒤 지난 해 5월까지 복권 당첨사실을 숨겨왔으나 전남편이 복권회사의 편지를 받음으로써 들통났다는 것.
그는 복권당첨 사실을 전남편에게 알리기만 했어도 당첨금의 절반은 챙길 수 있었으나 그동안 세차례 받은 당첨금 14만4000달러마저 빼앗길 처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