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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폴크스바겐 딱정벌레車 '뉴비틀' 5월부터 국내 시판

입력 | 2000-02-03 22:07:00


독일 폴크스바겐사의 딱정벌레차 ‘뉴비틀’이 5월부터 국내에 본격 시판된다.

폴크스바겐의 수입업체로 선정된 고진코리아는 3일 뉴비틀 2개 모델, 아우디 8개 모델, 골프 2개 모델 등 폴크스바겐의 12개 차종을 4월부터 전시하고 5월 수입차모터쇼를 맞아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비틀 2000㏄ 스탠더드모델은 3200만원, 1800㏄ 터보모델은 3550만원선.

비틀은 당초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의 국민차 생산지시에 따라 ‘폴크스바겐’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됐다. 종전후 비틀로 이름이 바뀐 뒤 76년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2000만대가 넘게 팔려 독일경제 부흥의 대명사로 불렸다.

폴크스바겐사는 97년 이후 멕시코공장에서 딱정벌레형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완전히 바꾼 뉴비틀을 생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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